Martes, Pebrero 26, 2013

'알레시아 31점' 기업은행, KGC인삼공사 잡고 우승 눈 앞










[OSEN=김희선 기자]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. 

IBK기업은행은 26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~2013 V-리그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-1(25-23, 25-17, 20-25, 25-16) 승리를 거뒀다. 이날 승리로 21승 5패(승점 62)가 된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가 없던 GS칼텍스(19승 7패, 승점 55)와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정상 등극을 눈 앞에 두게 됐다. 반면 KGC인삼공사는 2승 24패로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.

승리의 수훈갑은 역시 알레시아였다. 알레시아는 이날 31득점(공격성공률 53.05%)으로 KGC인삼공사를 맹폭했다. 블로킹 2개, 서브 에이스 3개를 보탠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이었다. KGC인삼공사의 케이티(30득점)도 분전했지만 IBK기업은행의 탄탄한 조직력에 가로막혀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.

IBK기업은행이 1세트 초반 17-10으로 도망가면서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지만 이연주와 케이티가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. 단숨에 21-20까지 쫓긴 IBK기업은행은 추격전 끝에 알레시아의 오픈 공격으로 첫 세트를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. 1세트를 가져간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25-17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.

하지만 연패에서 탈출하며 자신감이 생긴 KGC인삼공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. 특유의 끈질긴 수비에 케이티를 중심으로 한 공격까지 살아난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20점으로 막고 20-25로 3세트를 따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. 

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추격도 여기까지였다. IBK기업은행은 4세트 들어 상대 범실과 알레시아의 백어택을 묶어 추격권에서 벗어났다. 21-15에서는 윤혜숙의 서브마저 에이스로 연결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. KGC인삼공사는 더 이상의 추격 없이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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